나에게 울리는 맑은 소리, 수오카리나입니다.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악기들은 소리를 구현하는 구조와 외형 등이 어느 정도 규격화 되어 있는 틀 안에서 제작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오카리나는 딱히 정해진 규격이랄 것 없이 누가 만들었는가에 따라 기본적인 외형부터 음색, 조율의 특성 등이 천차만별로 나오는 악기라 할 수 있습니다.
달리 표현하자면 오카리나는 각각의 악기 스스로가 갖는 개성도 그만큼 독특할 뿐더러 제작자나 소유자의 취향까지 잘 드러내보이는 악기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겠지요.
이러한 특성 덕분에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한편론 그 다양성 탓에 어떤 것이 좋은 오카리나인지 고르기가 난감하다 느끼실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일부 조악한 품질의 오카리나를 알록달록하고 현란한 색상에 현혹되어 고르셨다가 악기로서의 기능은 고사하고 장식품으로 쓰기에도 비싼 값을 지불하신 셈이 된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을 테지요.
저희 수(秀)오카리나는 악기의 주재료인 흙을 만지는 손길부터 도자기를 구워내는 장인의 정신을 따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뭉치의 흙이 몇세대를 이어내려오며 고고하고 은은한 자태를 잃지 않는 도자기가 되듯이, 오래도록 '나만의 악기'로 곁을 지키며 가슴 깊은 울림을 주는 오카리나를 만들어내기 위해 작은 과정 하나 하나에도 최상의 정성을 쏟아붓습니다. 그렇다면 노력과 정성만으로 제대로 된 오카리나가 만들어지는 걸까요?
오카리나는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악기이면서 동시에 아무나 만들 수 없는 악기이기도 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악기의 기본인 '정확한 음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선 예리하고 정밀함이 요구되는 '기술'이 있어야 가능하며, 오카리나는 악기만이 내는 특유의 음색을 깊이있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음에 대해 머리와 동시에 가슴으로 이해하는 통찰력과 감성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가장 편안한 자세로 적당한 호흡량을 사용하여 어느 음역에서나 일관되게 깨끗하고 고운 소리를 내는 오카리나! 좋은 오카리나의 선택기준을 요약하자면 그런 것입니다. 감히 완벽이란 말을 사용하는 자만함은 지양하고 수(秀)오카리나는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면서 최선을 잊지 않는 오카리나의 장인이 되고자 합니다.
제작의 전체 흐름을 요약하자면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형식을 기반으로 하여 거기에 관악기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취구/운지구멍/엣지 등을 음에 맞는 적절한 위치와 크기로 내는 수공예기술 등이 융합되어 완성되는 과정이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들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사안은 저희 수(秀)오카리나 제작팀의 음에 대한 탁월한 감별력과 다년대의 기술적 노하우를 집약시켜 여느 오카리나들보다 빼어나게 깊고 풍부한 음색을 구현해내는 일입니다. 완성된 오카리나는 수차례의 기계적인 튜닝(조율)시험을 추가적으로 시행하여 합격된 것들만이 표면 마무리 공정을 거친 후 최종완성품으로서 고객여러분들을 찾아뵙게 됩니다.
모든 공정을 통과했으나 음이 부정확하다든가 약간의 결함이라도 발견되었다면? 최종완성품에서 제외되어 오른쪽 사진처럼 가차없이 파기됩니다. 마치 도공들이 잘못 나온 도자기를 미련없이 깨뜨려버리는 장면처럼요. 저희는 다량생산이라는 욕심에 집착하지 않고 항상 하나하나의 오카리나마다 최고의 작품을 만드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박종명 대표의 명품 전문성] 목원대 음대에서 트롬본을 전공한 박종명 대표는 관악기에 대한 깊은 이해와 튜닝 감각을 지닌 악기 장인입니다. 호흡과 음색의 정교한 메커니즘을 파악하여 어느 음역에서나 깨끗하고 일관된 소리를 내도록 수오카리나 하나하나를 손수 제작합니다.
[수오카리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기본 악기부터 7중주 앙상블용까지 완성도 높은 수제 악기를 선사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고운 소리는 물론, 개인·단체 맞춤 상담과 공방 체험, 교육용 공급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므로 믿고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